원희룡 지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면담

부임 후 첫 제주방문...한중 교류 협력 논의 예정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싱하이밍(邢海明, 55) 주한중국대사관 대사와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이후 한중 교류 협력 및 우호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5일 오후 6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지난 1월 부임 이후 제주를 처음 방문한 싱하이밍(邢海明, 55) 주한중국대사관 대사와 만나 한중 교류 협력을 위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5일 싱하이밍(邢海明, 55) 주한중국대사관 대사와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이후 한중 교류 협력 및 우호발전 방안을 논의한다.ⓒ프레시안(현창민)

싱하이밍 대사는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 후 제주에 있는 여러 한·중 우호단체 대표와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싱하이밍 대사와의 만남에서 중국 도시들과의 우호교류 및 문화관광, 제주도와 중국 간 미래 산업 선도를 위한 ‘신 인프라’ 건설 구상 등 한·중 간 우호 증진과 호혜협력 강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것으로 전해 졌다.

앞서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2월 제주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도청으로 초청해 직접 ‘설중송탄(雪中送炭)’과 ‘일방유난 팔방지원(一方有難, 八方支援)'이란 격언을 인용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도민들과 협력해서 이번 위기를 이겨내고 이 과정에서 서로의 우정과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제주도는 중국의 지자체 8곳과 자매·우호·실무교류도시 체결과 문화, 관광, 환경 등 민간분야 교류을 이어오고 있으며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나눔으로써 서로를 응원한 바 있다.

제주도는 싱하이밍 신임대사가 한·중관계의 전문가로써 30여 년간 한반도 외교경험을 살려 제주와 중국, 한국과 중국의 동반자적 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의 한·중 교류에도 많은 협조와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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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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