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발생하지 않은 데 반해 자가격리 이탈자들은 추가로 적발됐다.
부산시는 전날 85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5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 5월 30일 이후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날 3명이 자가격리지를 이탈했다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남구에 거주하는 48세 여성은 지난 4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었으나 해제 하루 전날 경북 경주 등을 방문했다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시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앱 상에서 해당 여성의 격리지 이탈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유를 조사 중이다.
기장군에 거주하는 66세 남성은 해외(미국) 입국자로 자가격리 장소에 도착했으나 문이 잠겨 있어 외부에서 대기하다가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43세 여성은 오는 10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었으나 4일 아이가 아파 병원을 방문했다가 불시점검반에 적발됐다.
시 보건당국은 해외 입국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던 두 사람은 이탈 사유가 고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현장에서 계도 조치만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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