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m 길이 구름다리가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설치될 구름다리 조감도ⓒ진안군

전북 진안의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220m 길이의 구름다리가 놓여진다.

2일 진안군에 따르면 총 46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220m, 높이 72m 규모의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를 비롯해 탐방로 600m를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산중턱에서 계곡을 횡단해 설치될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다른 구름다리와 달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주케이블이 보도면 아래로 배치된 독창적인 구조로 설치된다.

또 날개형 가로보를 조합시켜 제작돼 내풍에 대한 안정성이 향상된 현수보도교로 만들어진다.

특히 현수보도교 바닥판은 뻥 뚫린 스틸그레이팅으로 설치해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대불바위 등 계곡의 거대한 기암괴석과 용소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자연 풍광을 최대한 느끼면서 안전한 구름다리를 만들어 운일암반일암을 1박2일 체류형 관광코스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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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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