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가 생계형 채무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채무조정, 재무상담 등 다양한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형 서민금융복지센터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설립된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는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센터 설립 이후 지난달 말 기준 총 62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채무탕감 151건(156억 3000만 원), 채무조정 진행 75건(110억 원), 개인회생 1193건, 신용회복 1158건 등을 지원해 도내 금융소외계층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센터에는 금융복지 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채무감면, 재무진단 등 금융상담뿐만 아니라 일자리 알선 등 실질적인 도움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생계형 채무로 고통받고 있는 도민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전북지부,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 전북광역자활센터, 노사발전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상호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한편 센터는 금융상담에서 소외된 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에 '찾아가는 서민금융복지센터'를 운영해 도내 취약계층의 센터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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