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수도권 교류 잦은 집단감염 위험시설 점검 특별지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8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과 관련,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갖고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 등 추가점검을 지시하고 있다ⓒ프레시안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최근 이태원 클럽과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과 관련, 28일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해 예식장과 장례식장, 관광지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추가 점검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수도권 거주자와 교류가 많은 역과 터미널 등 교통시설과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과 함께 도민 홍보를 통해 생활 속의 방역수칙이 내면화,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공무원 및 민간단체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철저 준수조치로 전환한 10개 업종에 대해서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 이행 상황 등 수시로 현장점검을 강화토록 했다.

특히 현장점검에서 수칙 미준수로 적발되면 해당시설과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을 내리고 확진자 발생 시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조치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수시점검대상 업종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을 비롯해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roup Exercise류: 줌바, 태보, 스피닝 등), 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 포함), PC방, 실내 스탠딩 공연장(관객석 전부 또는 일부가 입석으로 운영되는 공연장), 대규모 콘서트장 등이다.

최인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