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청장 "새만금 각종 문제제기, 사업의 속도 떨어뜨릴 수 있어"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28일 전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제기되는 각종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프레시안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사업에 대흔 각종 문제제기로 인해 사업 속도 차질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청장은 28일 전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만금 사업의 속도가 붙다 보니 이 사업안에서 크고 작은 이해관계가 부딪칠 수 있다"면서 "이같은 각종 문제 제기가 자칫 새만금사업의 추진속도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민측위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태양광 3구역 사업사업의 사업자 공모와 관련해 그는 "대기업 잔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지만 새만금개발공사는 원칙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또 "민관협의회가 초기에 합의해서 정한 지역기업의 참여 비중보다 높게 지역업체의 참여가 들어오고 있고 다른 어떤 공사보다도 지역기업의 참여비중이 높다"며 "민간위원들의 문제제기는 개인적으로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다른 데에서 주민참여는 10%에 불과한데, 우리는 33% 가깝게 할당했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재생에너지사업 1단계는 오는 2022년에 발전을 시작해야 하는 사업으로 속도가 필요하다"면서 "재생에너지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의 핵심사업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새만금사업의 추진속도를 떨어뜨릴 만한 요인에 대해서는 가급적 내부에서 잘 협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의 공모사업과 관련해 전북지역 전기공사업체들은 같은 시각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개발공사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공모방식과 사업자 선정 관련된 각종 문제점 개선을 제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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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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