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27일 간담회를 갖고 전북도가 요청한 전북문화관광재단 이기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6월 3일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도의회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의원 8명과 의장이 추천한 의원 3명 등 모두 11명으로 인사청문회 위원을 구성했다.
청문위원으로 선정된 의원은 문건위 소속 정호윤, 이정린, 이병도, 조동용, 김대오, 나인권, 이한기, 최영일 의원과 의장 추천 의원인 오평근, 김희수, 박희자 의원 등이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전검증을 위해 도덕성 및 전문성, 업무능력 검증 방향에 대해 논의한 뒤 서면 요구자료를 토대로 추가자료 요구 여부 등 청문회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자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5개월 가량 공석이었으며, 그동안 총 3차에 걸쳐서 공모가 진행될 정도로 대표이사 선임 문제가 순탄하지 않았다.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리더십과 정책비전, 경영능력을 비롯한 정책수행능력 및 도덕성 등을 철저하게 검증해 투명하고 공정한 청문회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청문회는 오는 6월 3일, 1차 도덕성 검증(비공개)과 2차 업무능력 검증(공개)로 나눠 실시되며, 1문1답(의원 1명당 질의시간 15분) 형식으로 진행한 다음 같은달 5일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의장에 검토를 거쳐 8일까지 의장이 도지사에게 청문 결과를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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