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청년이 산다, 마을이 산다 악양마을마켓’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대도시에 비해 청년층의 유출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 주도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 행안부의 신규 공모사업에 ‘청년이 산다, 마을이 산다! 악양마을마켓’을 응모해 4월 현장심사를 거쳐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청년이 산다…’는 악양청년유랑단, 악양마을신문 창간, 악양구독서비스 운영, 청년 공예인 브랜드 ‘안녕 하동’ 런칭, 생활·문화 복합형 플리마켓 ‘악양마을 마켓’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청장년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및 인구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토착민과 귀촌인 간의 소통·교류 문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지역정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잠재적 귀촌자의 귀촌을 유도할 예정이다.
인구정책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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