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인 전북 김제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전북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결과, 이태원 방문에 따른 감염으로 추정하고 추가환자와 확산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12일부터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공중보건의 A모(31) 씨는 지난 5일 '이태원 방문력'으로 자진신고해 검사를 실시할 당시에는 무증상이었고, 4월 중에는 대구 파견의료진으로 근무한 내력도 있어 감염원에 의문을 가진 상태였다.
그러나 입원 사흘째인 지난 14일 새벽부터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서 A 씨가 이태원 방문 관련 감염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 보건당국은 또 의료진으로 감염지를 방문한 후 주민들을 진료했지만, 진료 시 A 씨와 진료환자 대부분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했으며, GPS 조사에서도 추가 동선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접촉자 동료근무자 3명에 대해서만 자가격리 조치했다.
도 보건당국은 A 씨의 접촉자 및 진료환자 등 단순 접촉자를 포함 총 69명 대해 감염 예방 차원에서 확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A 씨를 통한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를 포함해 확산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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