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농촌교육농장 운영 준비 완료

소독, 안전점검 끝내고 안전한 농촌체험으로 본격 운영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경북지역 농촌교육농장 운영을 재개했다.

경북지역 농촌교육농장협회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호소하는 지역민들에게 자연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안전한 농촌체험을 운영한다. 도내 농촌교육농장은 동물‧곤충과 함께하는 교감체험,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식생활 체험, 초‧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진로체험 그리고 숲과 텃밭을 활용한 농촌치유체험 등이 있다.

▲농촌교육농장 유튜브 영상 제작 장면ⓒ경북도

이번 운영에는 가족단위 소규모 인원으로 개편했고 농장소독과 체험시설 안전점검을 마쳐 체험객의 안전에 중점을 뒀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도 올해 대구경북 초․중학교 10개교와 1:1 매칭 프로그램을 구축해 교과과정 속에서 찾아가는 농촌체험학습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며 향후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농업기술원에서는 SNS를 활용한‘코로나19 대응 비대면 농촌지원 활동’을 통해 농촌교육농장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농촌교육농장 유튜브 영상을 제작․방송했는데 높은 호응과 함께 공중파 방송에도 소개돼 농촌체험학습 홍보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도내 우수 농촌교육농장 12개소를 선정해 경북도농업방송과 유튜브 채널로 홍보하고 대구․경북지역 교육기관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홍보영상을 배부했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관광 명품화 프로젝트를 통해 농촌교육농장 81개소를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농촌교육농장의 공익적 가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는 대구‧경북 관광 원년의 해인만큼 대구‧경북 초‧중‧고등학교에서 추진하는 자유학년제, 동아리활동 과 농촌체험학습을 접목시켜 농촌체험관광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며“더욱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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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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