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부산 초선 의원들 "원내대표 선거 최대한 앞당겨야"

입장문 통해 리더쉽 공백 최소한 방안 촉구, 국민 신뢰 회복 당부

미래통합당 부산지역 초선 당선인들이 원내대표 선거를 최대한 앞당겨 리더쉽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보승희·안병길·김희곤·박수영·김미애·백종헌·이주환·전봉민·정동만 통합당 부산 초선 당선인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미래통합당 부산 초선 당선인. ⓒ미래통합당

이들은 "4월 28일 개최 예정이었던 상임전국위원회의 무산으로 비대위의 구성과 당 체제 정비가 어려움을 겪게 된 현 상황에 대해 우리 부산지역 초선 당선자들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대한민국과 미래통합당의 미래를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원내대표선거를 최대한 앞당겨 리더쉽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원내대표 선거를 규정이 허용하는 한 앞당겨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당이 어려울 때 중책을 맡아 책임을 다해온 현 지도부의 헌신에는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지만 이제 미래의 일은 차기 지도부와 당선자들에게 넘길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당선자워크샵 일정을 앞당겨 원내대표선거 직전에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 원내대표선거일정 직전에 워크샵을 열어, 앞으로 당이 가야 할 길과 변화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초재선당선자들이 중심이 된 토론을 통해 보수집권플랜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내대표 후보들의 정견발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서, 차기 원내지도부가 누가 되든, 당선자 전체의 고민을 반영한 리더쉽을 확보하게 해야 한다. '원내대표 후보 초청 당선자 타운홀 미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위와 같은 과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주요 일정을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국민과 같이 호흡한다면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보수재집권을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디딜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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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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