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부산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은 필리핀 국적 선원이 타고 있던 선박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부산항으로 입항한 A 선박에서 필리핀 국적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 선박에서는 필리핀 국적 선원 A(24) 씨가 지난 29일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 씨는 3월 27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완치됐으나 재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선박에 대한 관리는 국립부산검역소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선원은 2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필리핀 선원 2명을 부산의료원에 이송해 치료 중이다.
한편 이날 부산은 추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지 않아 134명을 유지했으며 1명이 추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자가 114명으로 늘어났다. 자가격리자는 2560(접촉자 345명, 해외입국자 22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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