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드라이브스루 농축산물 팔아주기 장터 열어

박건찬 청장, 지역농축산물 구입 농민과 농업단체 격려

경북지방경찰청은 22일 청사 앞마당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위축과 경기침체를 격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축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방식판매로 구매자는 차량탑승 상태에서 구입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고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된 농축산물은 경북경찰청사 인근 안동지역에서 생산된 한우, 삼겹살, 미나리, 딸기, 참외, 토마토, 감자, 표고버섯, 안동지역김치 등으로 시중가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됐다.

▲박건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이 농축산물 카다로그를 보며 농산물을 주문하고 있다.ⓒ프레시안(박종근)

경북경찰청은 매년 2회 청사 내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월초에 장터개설 없이 택배 배송하는 온라인 장터를 운영했다. 또한 경북청 내 24개 경찰서에서도 경찰서 마당 직거래 장터, 온라인 택배 등 자체 실정에 맞는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운영 중이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1경찰서-1시장 자매결연을 통해 전통시장가는 날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박건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은 “경북경찰청은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농축산물 팔아주기 및 전통시장 자매결연 등을 추진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북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