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과 함께 진행된 울산의 한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 단 6표 차이로 선거 당락이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21대 총선과 함께 진행된 울산 기초의원 선거 결과 북구 가선거구와 남구 바선거구 두 곳에서 모두 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남구 바선거구에서는 미래통합당 손세익 후보가 46.06%(1만1703표)를 받아 더불어민주당 박영수 후보(44.66%)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북구 가선거구의 경우 통합당 정치락 후보가 1만9324표(41,54%)를 얻어 1위를 차지해 당선됐다.
이곳에 출마한 민주당 박재완 후보는 1만9318표(41.54%)를 받아 불과 6표(0.01%)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특히 북구의 경우 총선에서는 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으나 기초의원은 통합당이 가져가면서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정치락 당선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개표기 오류로 16일 아침 5시까지 참관인 입회해 수작업으로 재검표해 6표차로 신승했다. 몇 차례 업치락 뒤치락하다 정치락이로 됐다"고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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