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사회혁신 정책 추진 위해 상반기 조직개편 추진

시민 주도의 사호문제 해결과 협력적 공동체 실현 위한 공유경제 모델 발굴

사회혁신 정책 추진을 위해 울산시가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과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를 통해 사회혁신의 동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가치 중심의 시정 운영과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형 사회 혁신 계획'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계획은 '시민과 함께하는 협력적 공동체 실현'을 비전으로 시민 주도의 사회 혁신, 민관 협력 및 교류 확대,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 디지털 행정 혁신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주요 추진 내용은 혁신 정책 분야 - 사회혁신 정책 및 추진 체계 구축, 지역 공동체 분야 - 공동의 목표를 스스로 해결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회적경제 분야 -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사회적경제 육성, 청년정책 분야 – 사회 혁신을 선도하는 청년정책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분야별 주요 과제를 보면 혁신 정책 분야는 울산형 사회 혁신 종합계획 수립 및 사회 혁신사업 발굴·모델 구축 등의 정책개발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관한 진단 및 수요조사 등 맞춤형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현장 실무자 중심의 워킹그룹, 사회혁신 포럼 구성·운영 등 사회혁신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혁신 기반 구축과 민간 협치 모델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현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력사업 과제를 발굴하고 시민 참여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운영, 정책박람회 등을 통한 우수 혁신 사례 공유 및 정책개발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 분야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와 행정지원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 역량을 강화한다.

마을공동체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과 마을기업 공모 선정,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한 마을기업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분야는 소통과 협력을 위한 사회적경제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공구매 설명회 및 사회적경제 박람회 등을 통해 오프라인 판로를 적극 지원한다.

사회적경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울산형 공유경제 모델 발굴과 함께 공유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 등 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의 투자·지원,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정책 분야는 청년들이 사회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청년혁신가를 발굴·육성하고 청년 역량 강화, 청년정책 토론회, 자치회의 및 타 시·도 청년 교류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그리고 청년정책 기반 구축 및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5개 분야(일자리, 문화, 생활안정, 청년시민 성장지원, 주거)에 대한 청년정책을 시행한다.

또한 톱다운 방식의 관 주도형 공간 조성을 지양하고 청년 스스로 지역 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공유 공간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 조직개편 시 기획조정실에 사회혁신담당관을 신설해 청년정책·사회적경제·지역공동체 등 유사 업무 간 연계성을 높임으로써 울산형 사회혁신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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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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