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철)는 제21대 총선 제주지역 당선인들에게 코로나19 여파로 도탄에 빠진 제주도내 소상공인들의 생존 방안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코로나19 사태로 벼랑 끝에 내몰린 도내 소상공인들의 구제 방안 마련에 대한 입장문에서 새롭게 구성될 21대 국회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즉각적인 실행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총선을 맞아 ▲코로나 19 피해 극복을 위한 제주도 소상공인 직접지원 실시 ▲기존 전통시장, 상점가와 일반 소상공인 매장 지원을 위한 도청 및 시청 소상공인 전담 부처 신설 ▲소상공인 상설 협의체 구성 지원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지원 및 소상공인 회관 건립 ▲관광화폐발행등 5대 요구안과 제주도 소상공인 조례개정(위원회구성, 연합회 업무지원 및 위탁사업) 협조를 제주도 총선 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번 총선 당선자들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의견을 수용하고 공약으로 추진할 뜻을 밝힌바 있다"며 "제주지역 당선자들이 극한의 위기에 처한 제주도 소상공인들과 제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즉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가 제시한 ▲소상공인 직접지원 ▲부가세를 비롯한 세제감면 시행 ▲금융지원 확대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제정된 ▲소상공인기본법 후속 입법 마련 ▲소상공인복지법 제정을 통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충 ▲제주도 관광화폐 도입 및 발행 ▲제주도 소상공인 업종별 맞춤형 육성 체계 수립 등에서도 제주도 소상공인의 입장을 반영해 국회에서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는 "현재 신제주 지역 폐업율이 17%를 넘어섰고 폐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들의 숫자는 그 몇배에 달하는 제주도 소상공인들의 비통한 심정을 감안해 달라"며 "총선 제주지역 당선자들과 제주도청 및 시청과 지자체 의원들이 합심해서 위기 극복을 위해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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