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과 함께 진행된 부산 광역의원 보궐선거에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부산시의회에 두 개의 원내 교섭단체가 생겨나게 됐다.
부산시의회는 총 47명의 시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41명, 통합당 4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족한 1석은 지난해 12월 17일 오은택 부산시의원이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으로 남았다.
이 때문에 통합당은 애초 5명에서 4명으로 시의원 숫자가 줄어들게 되면서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된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함께 진행된 남구 제2 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김광명 통합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다시 원대 교섭단체를 유지할 수 있는 의원 정족 수 5명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할 경우 오는 7월 이후 상임위원회 배정 등 의정활동에서 민주당의 결정에 따라야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독주는 막을 수 있었다.
김광명 당선인은 "의회에 들어가서 선배, 동료 의원들과 원내 교섭단체 구성부터 활동 방향을 함께 논의하겠다"며 "미래통합당 일원으로서 의회가 옮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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