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13번째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새로 확인된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미국 방문 후 14일 23시경 확진판정을 받은 13번째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새로 확인된 접촉자는 없었고 택시를 포함한 동선 총 2곳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A양이 지난 13일 07시 40분 경 거처가 있는 제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도는 13일, A양과 연락을 취했으나 12일부터 13일까지 시차 적응으로 인해 14일에 연락이 닿았다고 구술했다.
또한 A양은 14일 14시 경 검사를 위해 구급차로 보건소로 이동하기 전까지 다른 사람과 접촉 없이 자체적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A양이 12일 인천국제공항 검역단계에서 무증상자로 분류되어 김포공항으로 이동했고 제주공항까지 도착한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르면 12일 A양의 입국 당시, 인천공항에서 무증상자로 분류된 미국발 입국자는 입국일로부터 14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증상이 발현될 경우 지자체에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도는 인천국제공항 검역단계에서 A양이 설치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통해 13일 입도 예정 사실을 통보받아 A양에게 당일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는 입국자 명단을 받는 시점과 항공기 탑승시간과의 괴리로 인해 파악이 어려운 해외 입도자의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어 ․ 영어 ․ 중국어 안내판 16개를 공항에 설치하고 기내에서 특별입도절차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파악된 총 6명의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으며 동선 2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접촉자는 6명으로 확진자가 제주 입도 시 탑승한 항공편(KE1201) 승무원 2명과 승객 3명, 그리고 제주공항에서 자택까지 이용한 택시의 기사 1명이다. A양은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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