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개최 첫 관문 통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의결, 문체부 심의·승인 거쳐 OCA 제출 및 최종결정 절차 남아

오는 2030년 개최되는 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이 충청권에서 개최될 수 있는 첫 단추를 꿰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일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 및 정회원 종목단체장, IOC 위원, 선수대표 등 200여 명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0년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2030아시안게임 후보도시로 충청권 4개 시도로 의결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대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충청권을 후보도시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충청권 4개 시도가 2030아시안게임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충청권 4개 시도 체육회는 오늘 중에 문화체육관광부에 충청권 체육회가 문체부에 2030하계아시아경기대회 유치 승인요청 접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유치승인요청을 받으면 이를 심의하고 90일 이내에 승인을 하게 된다. 다만 보완할 사항이 있는 경우 최종 보완을 마친 후 90일 이내까지 연장할 수 있다.

문체부의 승인을 받으면 충청권체육회가 대한체육회 명의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 Olympic Council of Asia)에 제출하게 되고 OCA는 다른 신청도시와 함께 평가를 개최지를 최종 선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시장과 지사는 지난해 2월7일 ‘2030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2월27일에는 ‘2030충청권 아시안게임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회를 개최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인의 단결과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창설된 아시아지역의 종합스포츠 경기대회로 매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6년 서울(10회), 2002년 부산(14회), 2014년 인천(17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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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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