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 2차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 예정

17~18일 제주시 이호테우 말 등대 주변에서 진행

제주도와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은 오는 17일과 18일 제주시 이호랜드(이호테우 말 등대 주변)에서 두 번째 제주광어 드라이브 스루 특별판매를 진행한다.

지난 3월 31일부터 닷새간 제주시 한라도서관에서 열린 첫 번째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 3110팩(3.2톤)과 하나로마트(제주시농협) 할인행사 2338팩(2.3톤)이 판매되는 등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제주광어의 지속적인 홍보와 적체된 양식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2차 판매에 나선다.

▲지난 3월 31일부터 닷새간 제주시 한라도서관에서 열린 첫 번째 드라이브 스루 행사 모습.ⓒ제주특별자치도

2차 특판 행사는 시중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1차 행사와 동일하게 판매하고 물량은 대폭 늘렸다.

2차 행사에서는 제주대광어 원물 2kg 이상급 사이즈로 하루 1000팩, 가격은 1만 원에 오후 3시부터 준비한 물량을 소진할 때까지 진행한다. 드라이브스루 판매와 병행해 하나로마트 노형점에서도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하루 500팩씩 판매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앞선 1차 행사과정에서 발생한 교통 혼잡을 감안해 자치경찰단에 협조를 요청하고 사전교육과 현장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첫 번째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 제주광어를 응원해주신 도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고급 품질 광어를 시중 판매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지난 11일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에서 열린 ‘제주뿔소라 꼬치구이 드라이브 스루’ 특별할인 행사도 완판을 기록했다.

제주도와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가 함께 진행한 행사는 비바람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도민들이 찾아 당초 계획한 200팩을 초과한 450팩을 판매하면서 준비된 물량 900kg이 모두 판매됐다.

제주도는 뿔소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도내 어촌계로 확대하는 한편, 서귀포 지역 제주광어 드라이브 스루 판매도 검토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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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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