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름간 사회적 거리두기 1만1411건 점검

지난 3월 22일부터 5일까지 보름간 특별 현장 점검 완료

제주도는 지난 3월 22일부터 5일까지 보름간 제주도와 행정시 합동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총 1만1411건의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21일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른 것으로 제주도는 정부 발표 전인 지난 3월 11일부터 전개한 기존의 도 자체 캠페인을 강도 높게 추진해 왔다. 집중 점검 대상 시설은 모두 5242개소다.

▲.ⓒ제주특별자치도

공항과 항만, 공기업 및 출연기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공공 및 위탁시설을 비롯해 콜센터, 종교시설, 노래방, PC방, 게임장, 골프장, 체육관, 유흥주점, 클럽, 학원 등 민간 시설·업소가 포함됐다.

제주도는 관리주체별 합동점검반을 12개 분야·121개 반·532명으로 확대 편성하고 대상 시설을 직접 방문해 방역지침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지원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됐다.

시설별 실적을 보면 노래방 1039건(320개소), PC방 895건(285개소), 게임장 266건(78개소) 등으로 1개소 당 3회 이상 점검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유흥주점 3018건(778개소), 클럽 및 콜라텍 38건(10개소), 종교시설 2644건(788개소) 등으로 1개소 당 평균 약 3회에서 5회의 점검 및 지원이 진행됐다.

현장점검을 통해 종업원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지침 미준수 사례 264건이 확인돼 행정지도가 이뤄졌으며 즉시 시정 조치했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TV(9회) ▲라디오(15회) ▲제주도 자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전광판(234회) ▲버스(852대) 및 정류소(1,000개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 영상 등을 전달했다.

제주도는 “범국가적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2주 더 연장된 만큼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점검·지원도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방역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월 11일부터 3일까지 24일간 도내 감염위험 시설·업소를 대상으로 민‧관‧군 합동 일제 방역소독의 날을 실시한 결과 총 8만6032건의 참여를 확인했다.

지난 3월 28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넷째 주 일제 방역소독의 날에는 전체 시설·업소 3만1840개소 중 2만3908개소(75.0%)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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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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