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해외 유입 차단 제몫

해외 방문이력 전원 검사...6일 00시기준 379명 중 2명 확진

제주도는 5일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를 통해 해외방문이력이 있는 입도객 40명(내국인 34명·외국인 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최근 해외입국자의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코로나19 감염병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해외방문이력이 있는 입도객을 대상으로 제주 도착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개방형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난 5일 하루 동안 검사가 이뤄진 40명 중 13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나머지 27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6일 오후 3~4시 경 나올 예정이다.

검사자들은 결과가 통지될 때까지 자가 또는 제주도가 마련한 별도의 시설로 이동해 대기하게 된다.

제주도는 6일 00시 기준 도내에서는 총 379명(내국인 301명·외국인 78명)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고 2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즉시 입원치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는 도내 자가격리자는 6일 00시 기준 173명으로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 이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해외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310명이다.

5일 제주로 들어온 입도객은 총 1만1604명이며 이는 작년 같은 날 대비 32.7%가 감소했고 전일 보다 20.1%가 감소한 수치이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