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지표가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남해군 고용률은 73.2%로 2018년 하반기 69.5%보다 3.7% 상승했다.
총 취업자 수는 2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300명 증가해 실업률은 2018년 1.4%에서 2019년 0.7%로 감소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및 상용근로자수도 전년 대비 증가하고 특히 청년고용률(15~ 29세)이 2018년 34.7%에서 39.2%로 4.5% 상승했다. 여성고용률(15~64세)도 2018년 65.4%에서 70.1%로 상승해 사회적 취약계층인 청년층과 여성고용률이 전체적인 고용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이 지난 한 해 동안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유치와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사업과 SOC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정지원사업 예산을 확대해 고용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일자리 지원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청년잡고 일자리잡고 청년장인프로젝트, 청년경제부흥프로젝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실업대책, 신중년 퇴직인력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신중년경력형 일자리사업 등도 남해군의 고용률 상승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에 따라 올해 고용률 73.4% 달성, 일자리 공급 4964명을 목표로 ‘2020년 남해군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군 홈페이지 및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게재했다.
일자리창출팀은 “청년친화도시 조성, 도시재생사업 추진, 관광문화재단 출범을 통한 관광‧문화 분야 사업 발굴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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