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모,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 즉각 중단' 촉구

▲1일, 정의당 남원임실순창 정상모 후보가 전북도의회에서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최인 기자

정의당 남원임실순창 정상모 국회의원 후보는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철만 되면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산악철도건설은 시민을 우습게 보는 일로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리산 산악철도는 "이미 안정성,경제성, 타당성이 낮다고 밝혀졌다."고 지적하고 "관광산업은 활성화돼야 하지만 환경을 훼손하면서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가며 이같은 사업을 추진할 명분은 없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 후보는 "굳이 볼거리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면 대안으로 고기댐을 이용한 육모정과 고기리 구간의 물길을 돌려 만들 수 있는 육모정 유역변경폭포"를 제안했다.

정상모 후보는 이어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은 끝까지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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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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