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단체장 재산 공개...오거돈 부산시장 2년 연속 1위

16개 기초단체장은 노기태 강서구청장 1위·정명희 북구청장 2위 순으로 집계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오거돈 부산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오거돈 부산시장은 올해 재산 총액이 64억477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억7200만원 줄어든 금액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재산 감소 사유에 대해서는 주식을 매각해 양도소득세를 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

부산 16개 기초자치단체장은 노기태 강서구청장이 41억88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정명희 북구청장이 39억7956만원으로 2위,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27억9768만원 3위 순이다.

이외에도 정미영 금정구청장 17억1217만원, 김대근 사상구청장 16억3287만원, 이성문 연제구청장 10억3283만원 등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반면 강성태 수영구청장과 오규석 기장군수는 1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가장 적은 4837만원, 오규석 기장군수는 6381만원으로 기록됐다.

한편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해 재산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 그 경중에 따라 경고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 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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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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