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마이스트 교육...한국국제통상마이스트 고등학교를 가다

글로벌 비즈니스 무역전문가 양성학교에서 ‘네 꿈을 세상에 펼쳐봐!!’

항공. 선박 교통의 발달로 세계가 1일 생활권이 되며 국가 간 교류와 교역이 늘며 지구 반대편 국가의 상품이 생활용품으로 사용되고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는 시대적 흐름의 변화가 2020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당면한 현실이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프레시안 경북 마이스터고등학교를 가다!’ 첫 번째 방문지로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찾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프레시안(박종근)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 고등학교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투자유치 활성화 등 ‘글로벌 비즈니스 산업의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영마이스터(Young Meister)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 1월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아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했다.

마이스터 고등학교란 소질과 적성에 따라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 산업이나 산업계와 연계된 유망 분야에 관해 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미래형 직업분야 기술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직업분야 선도학교를 칭한다.

학교운영 주체의 다양화, 현장 전문가 중심의 교원, 전면 자율화된 교육과정을 통한 맞춤형 교육, 학생 선발에 있어 입학전형의 다양화와 자율화 성격을 지닌 ‘산업수요맞춤형’ 고등학교라고 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구미 금오공업고, 구미전자공업고, 경주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 영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포항제철공업고, 울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 6개교의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있다.

먼저 김종윤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의 한국국제통상마이스트고의 개교진행상황을 들어봤다.

김 과장은 “국제통상분야 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경북도,경북교육청,경주시가 함께 5년간 322억의 재원을 투입해 실습동 및 생활관을 신축하고 본관 교사 동을 리모델링해 예비 마이스터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신시설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유능한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통상무역 분야의 인력 수요 증가와 대기업. 중소기업의 수출비중 증가와 인접한 대구·경북·울산·부산 지역은 기계·자동차·전자 부품 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수출입 인력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외국어·무역실무·해당산업에 대한 이해능력을 갖춘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산업계에서 꾸준히 요구됐었다.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 고등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무역전문인력 양성을 추진 중이다.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으로 융합형(무역, 어학, 공학)교육실시, 무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교육과정이 편성됐다.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 조감도ⓒ경북교육청

융합형 교육 [Consilience Education]을 추구하며 전문교과 영역에서 무역40%, 어학30%, 공학30%로 교육이 진행된다.

그중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진출을 위해 공학교육에는 전자·자동차부품 가공교육과정이 있다.

글로벌 역량[Globlilty] 강화 교육 중 어학 능력 강화 및 글로벌 에티켓 교육이 이뤄지고 정규교과·방과 후 학교·동아리 운영 등으로 편성해 실무 수행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강화 교육이 이뤄진다.

무역전문가[Trade Expert] 양성 교육에는 한국 무역협회 등 관련 협회와 기관 등의 자문 및 수요 분석을 통해 무역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현장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은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했고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전공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 고등학교는 산학협력이나 이원적 직업교육훈련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경력개발 경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졸업 후 소질과 적성에 따라 원하는 해당 분야의 중견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는 국내 유일의 국제통상분야 예비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학교로 개교했다”며 “국제통상분야 마이스터 인력양성의 한국 및 국제 표준이 되도록 체계적인관리와 지원을 하겠으며 국제통상분야 산업체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프레시안은 한국국제통상 마이스터고등학교의 영마이스터(Young Meister)들이 3년 후엔 대한민국 수·출입 현장에서 전문가로써 눈부신 활동이 기대되며 더 나아가 전 세계 통상분야의 최고의 리더 들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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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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