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과 안 원장 측에 따르면 안 원장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 소유인 문정동 훼미리아파트(161㎡)를 11억 원 가량에 팔았다.
이 아파트는 김 교수가 2001년부터 소유해 왔다.
김 교수의 아파트 매각을 놓고 대선 후보로 거론돼 온 안 원장이 신변정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강 의원은 "안 교수 부부가 재산정리를 하고 있다는 정황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가 안 원장의 장모 명의로 돼 있지만 장모가 1988년 미국에 이민을 가 주민등록이 말소됐기 때문에 안 원장이 장모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며 안 원장 부부를 검찰에 고발했다.
안 원장 측은 "한강맨션 아파트는 안 원장의 장모 소유인데 왜 안 원장과 연결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장모는 서울과 지방, 미국을 오가면서 이 아파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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