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북한 붕괴론에 입각한 북미 협상 무용론을 주장했다.
홍 대표는 28일 성균관대학교 특강에서 "핵을 폐기하는 순간 김정은 체제는 무너진다"며 "김정은은 핵폐기를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특히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비참한 최후를 언급하며 "개혁개방이 되면 북한 김정은 체제는 완전히 물러난다. 참혹하게 물러날 것"이라며 "그것을 알면서 개혁개방하겠냐"고도 했다.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조한 홍 대표는 "북한체제는 한계에 곧 도달한다"며 "북한은 체제경쟁을 하면서 자연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협상에 나선 이유로 "제재와 압박을 풀려고 대화의 장에 나온 것이지 핵을 폐기하기 위해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부정적 태도도 분명했다. 홍 대표는 "과거 김대중, 노무현 시절 갖다 바친 액수가 얼마인가"라며 "국민들이 번 돈의 절반을 줘야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젊은층 표심 잡기를 위해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 홍 대표는 되레 학생들을 훈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젊은층들의 지지를 얻을 방안이 뭐냐는 질문에 "젊은층들은 선입견이 있다. 자유한국당은 무조건 보수 꼴통이라고 하지만, 이 땅은 70년 동안 한국 보수 세력이 만든 나라다.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세운 것도 보수이고, 좌파는 퍼주기에 바쁘다"며 "젊은 사람들도 생각을 좀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0대가 선거의 중심이다. 젊은층 표만으로는 정권을 잡기 어렵다"며 "우리의 주 타깃은 장년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젊은층에게 홍 대표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세상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다"면서 "누가 무슨 소리를 하든 나는 내 할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홍 대표는 한편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 "승리할 거라고 보지는 않지만 현상 유지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상 유지는 광역단체장 기준 6곳 수성이다.
그는 최대 관심지역인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지면 대표직 사퇴를 약속했다는 질문에 "김태호는 안 진다"며 "김태호가 아니라 광역단체장 6군데"라고 말했다. 경남도지사 선거와 광역단체 6곳 수성에 실패하면 정계은퇴할 것이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홍 대표는 "정계은퇴 할 나이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홍 대표는 28일 성균관대학교 특강에서 "핵을 폐기하는 순간 김정은 체제는 무너진다"며 "김정은은 핵폐기를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특히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비참한 최후를 언급하며 "개혁개방이 되면 북한 김정은 체제는 완전히 물러난다. 참혹하게 물러날 것"이라며 "그것을 알면서 개혁개방하겠냐"고도 했다.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조한 홍 대표는 "북한체제는 한계에 곧 도달한다"며 "북한은 체제경쟁을 하면서 자연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협상에 나선 이유로 "제재와 압박을 풀려고 대화의 장에 나온 것이지 핵을 폐기하기 위해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부정적 태도도 분명했다. 홍 대표는 "과거 김대중, 노무현 시절 갖다 바친 액수가 얼마인가"라며 "국민들이 번 돈의 절반을 줘야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젊은층 표심 잡기를 위해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 홍 대표는 되레 학생들을 훈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젊은층들의 지지를 얻을 방안이 뭐냐는 질문에 "젊은층들은 선입견이 있다. 자유한국당은 무조건 보수 꼴통이라고 하지만, 이 땅은 70년 동안 한국 보수 세력이 만든 나라다.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세운 것도 보수이고, 좌파는 퍼주기에 바쁘다"며 "젊은 사람들도 생각을 좀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0대가 선거의 중심이다. 젊은층 표만으로는 정권을 잡기 어렵다"며 "우리의 주 타깃은 장년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젊은층에게 홍 대표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세상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다"면서 "누가 무슨 소리를 하든 나는 내 할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홍 대표는 한편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 "승리할 거라고 보지는 않지만 현상 유지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상 유지는 광역단체장 기준 6곳 수성이다.
그는 최대 관심지역인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지면 대표직 사퇴를 약속했다는 질문에 "김태호는 안 진다"며 "김태호가 아니라 광역단체장 6군데"라고 말했다. 경남도지사 선거와 광역단체 6곳 수성에 실패하면 정계은퇴할 것이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홍 대표는 "정계은퇴 할 나이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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