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행사건' 막말 댓글단 민주당 부산시의원 후보

"달라는 놈이나 주는 년이나...똑같아요" SNS 댓글 남겨, 진상조사 착수

'6.13 지방선거' 부산시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선 윤주관(63) 씨가 '안희정 성폭행사건'과 관련해 소셜네트워크(SNS)에서 피해 여성을 비하하는 댓글을 달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일 '6.13 지방선거' 부산시의원 북구제1선거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윤 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사실에 대해 "달라는 놈이나 주는 년이나...똑같아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 윤주관 부산시의원 예비후보가 SNS에 올린 댓글과 홍보포스터 캡쳐 사진. ⓒSNS캡쳐

이 글을 본 이용자들은 댓글을 캡쳐해 다른 곳으로 옮겨 비판하거나 윤 씨의 SNS를 직접 찾아 비판하는 글을 쏟아냈다.

문제의 댓글을 남긴 윤 씨의 SNS는 현재 폐쇄된 상태이지만 SNS상에서는 캡쳐한 사진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윤 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현재 윤 씨를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진상조사를 통해 윤 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은 부산의 한 지역구에서 출마예정자를 늦은 저녁 시간에 불러내 불출마를 강요하고 막말을 퍼붓거나 당원간 성추행 사건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상황으로 당내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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