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 99년 전 3.1운동 정신 잊지 않겠다

용두산 공원 시민의 종 타종식 등 부산 곳곳 기념행사 잇따라 열려

99번째 '3.1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잇따라 열렸다.

1일 부산 중구 용두산 공원에서 3.1절 99주년을 기념하는 '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애국지사 유족을 비롯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 1일 부산 중구 용두산 공원에서 열린 '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 모습. ⓒ프레시안

타종식이 열리기 전 용두산 공원 광장에서는 3.1 운동을 기념하는 마술공연과 태권무 등을 통해 애국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오늘은 3.1절 기념 99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당시 조국을 구하기 위해서 흘린 선조들의 피와 땀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이 영원히 번창하고 복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전에는 기장군 정관 애국지사추모탑(정관박물관)에서도 애국지사 유족을 비롯한 주민, 학생 등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3.1절 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 지난 2월 28일 오전 진행된 부산 일신여학교의 3.1절 만세운동 재연 모습. ⓒ부산시

앞서 지난 2월 28일에는 부산시 기념물 55호인 일신여학교에서 만세운동을 재연하기도 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취타대와 태권무 등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이어 두루마기와 한복을 입은 학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부산 동구 일신여학교에서 동구청까지 거리를 행진하면서 99년 전 만세운동을 재연했다.

참가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며 3.1 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행진 중간에는 일신여학교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펼치는 재연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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