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가정폭력·아동학대 근절 '보라데이 캠페인' 열려

매월 8일 보라데이로 지정, 시민들에게 폭력 예방 메시지 전달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이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주최로 8일 오후 3시 울산 남구 신정동 신정시장에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폭력 피해 예방과 지역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울산시, 울산교육청, 울산경찰청, 아동·여성보호 관련기관 등 11개 민관기관으로 구성되었다.

참석자들은 상인과 시민들에게 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담과 신고 방법, 피해자에 대한 지원 대책을 적극 알리고 리플릿, 스티커, 앞치마, 장바구니 등 홍보물을 배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바라볼 때 피해자를 조기에 발견해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데이 캠페인'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정된 날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14년 8월 8일부터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하고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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