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근길 교통사고 발생...버스운전기사 '혼수상태'

사고현장서 운전기사 가슴 통증 호소 병원 도착 후 심정지

출근길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와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7시 15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 수변공원에서 민락동교차로 방면으로 달리던 시내버스가 정차 중인 차량 4대를 들이받고 상가 건물과 충돌한 뒤 멈춰섰다.


▲ 사고 시내버스 모습. ⓒ부산소방본부

시내버스 운전기사 A모(47)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사고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시내버스 운전기사 가슴이 아프다고 말을 했고 말이 어눌했다"며 "구급차로 병원에 도착해 인계하는 상황에서 심정지가 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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