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성길, 고속도로는 '원활' 김해공항은 '북적'

공항 이용객 10일간 하루 평균 5만 명 예상..서울~부산은 5시간 20분

10일에 달하는 역대급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 3일째가 되면서 부산을 떠나고 찾는 사람들로 도로와 공항이 북적대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저녁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 귀성길은 주말동안 평소와 같은 정체 수준을 보이며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 지난 2016년 추석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 정체 모습. ⓒYTN 뉴스영상 캡쳐

지난 1일부터 전국의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는 귀성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붐비기 시작했다. 고속도로는 비교적 소통이 원활한 상황이다. 다소 정체되는 구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가 길다보니 귀성객들이 분산돼 도로 정체가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비롯한 17개 민자고속도로 등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 기간 동안은 민자 도로와 터널도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에는 4만 4755명(국제선 2만 3013명, 국내선 2만 1742명)이 김해공항을 이용했고, 9월 30일에는 이보다 많은 5만 416명(국제선 2만 8119명, 국내선 2만 4566명)이 공항을 찾았다.

부산시는 이번 추석 연휴 하루 평균 4만 9396명의 승객이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11일간 예상 승객은 모두 54만 3366명이로 국제선 28만 7324명, 국내선 12만 8021명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9월 30일과 1일에는 출국장이 연휴 막바지인 오는 7~8일에는 입국장이 붐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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