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통일상에 '원불교 사드반대 대책위' 선정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에게 많은 시사점"

원불교 성지수호 사드반대 대책위원회가 올해의 늦봄통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9일 사단법인 통일맞이(이사장 이해찬)는 늦봄 문익환 목사의 삶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늦봄통일상에 원불교 대책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일맞이 측은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성주 소성리에 사드가 배치된 이후 지금 정부마저 사드 배치를 강행하면서 관계자들 사이의 충돌이 고조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긴장이 극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대책위는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을 비롯한 우리 사회 전반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수상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이해찬 통일맞이 이사장과 김희선 늦봄통일상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늦봄통일상은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윤이상 음악가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로 20회 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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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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