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청년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창출기업 청년인턴 지원 사업'을 진행해 617명의 정규직을 채용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에는 인턴 지원금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미취업 청년들에게 인턴 체험과 정규직 전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용촉진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0년도에 이 사업을 시작해 2016년도까지 청년인턴 961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617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청년인턴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5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기업 68%는 매우 만족, 32%는 만족으로 응답해 기업 대다수가 인턴지원 사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는 "울산시 청년인턴 지원사업으로 인건비 부담 없이 훌륭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채용시장에서 고용창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청년인턴 참여자는 "경기가 침체돼 신규인력 채용이 제한적임에도 취업 준비생에게 취업의 기회를 넓혀주고 체계적인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17년 울산시 청년인턴 지원사업'과 관련해 8월 말 현재 청년 인턴 153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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