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는 전례 없는 복합 위기 상황인데 국민의 단합된 힘이 없으면 첫 걸음부터 흔들린다"며 자신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저 문재인에게 당면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달라.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힘을 달라"며 "국민께서 얼마나 힘을 모아주시느냐에 따라 세상의 변화는 크게 달라진다. 압도적인 지지가 모이고 모이면 천지개벽의 기적같은 변화가 가능하다"고 장담했다.
문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가 가져올 '기적같은 변화'에 대해 "개혁으로 부정부패, 반칙과 특권을 걷어낸 바로 그 자리에서 통합이 이뤄진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후보는 "특별히 6월 항쟁 세대들께 호소한다. 이번이 자식 세대에 민주주의 나라를 물려줄 절호의 기회다. 6월에서 촛불로 이어온 그 염원으로 압도적 정권교체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청년 세대에게는 "여러분의 한 표가 여러분의 미래를 바꾼다. 조금 더 힘을 보태달라. 압도적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했다.
어르신들을 향해서는 "평생의 고생을 편안하게 뒷받침하는 책임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안보도 국방도 평화도 걱정하시지 않도록 책임지겠다. 걱정 하나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문재인 후보는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다. 정말 엄청나게 준비했다"면서 만약 당선되면 "야당 당사부터 찾아가 다 손잡고 함께 가겠다. 외교 안보 문제 깔끔히 풀어가겠다. 일자리 100일 플랜 바로 시작하겠다. 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싶다. 사상 최초로 전 세대에서 지지받고 싶다. 사상 최초의 통합 대통령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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