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측 "특검 연장에 추가로 말씀드릴 것 없다"

黃측 "법 따라 검토…입장발표 시점도 정할 수 없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은 20일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연장 승인 요청에 대해 관련 법 따라 검토하겠다는 것"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4당이 21일까지 특검 연장과 관련한 입장을 말해달라고 했는데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추가로 말씀드릴 사안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사기간 종료까지 8일이 남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황 권한대행 측은 "특검과의 접촉은 없다"면서 향후 접촉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게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번 주말에는 입장을 내겠느냐"는 질문에도 "그 시점을 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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