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민주 복당, 전대 이후 가능할 것"

[언론 네트워크] "자족 기능 확보가 '세종시 완성'…시의원 늘려야"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은 "세종시 특별법을 개정하고 시의원 정수 확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의원(무소속)은 "세종시 특별법을 개정해서 세종시의원 수를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최소 19명에서 최대 21명까지로 늘리겠다"며 "인구가 급증하는 신도시 지역에는 지금보다 7명에서 9명까지 의원 수를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행복청과 세종시 간에 업무 충돌해소를 위해 세종시장, 행복청장, LH세종본부장, 건설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임시협의체를 만들겠다"며 "이 협의체에서 세종시가 행복청을 흡수, 통합하기 전 까지 기관 간에 갈등을 조정하는 업무를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 이해찬 국회의원(무소속). ⓒ세종의소리
이 의원은 지난 달 31일 오후 2시 30분 한누리대로 도담 센트럴 프라자 7층 의원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세종시 완성을 위해 상임위는 국토교통위로 갈 계획"이라며 세종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해주었다.

그는 총선 과정에서 줄 곧 주장해왔던 '세종시 완성'의 의미와 관련, "자족 기능 확보가 바로 세종시 완성"이라며 "전체적인 틀은 어느 정도 잡혔으나 5,6 구역에 대한 구상이 못나오고 있는데다가 대학 유치 등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도종환 국회의원(청주, 더불어민주당, 노무현 기념재단 이사)과 실무자들과 함께 미국 워싱톤과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해 대통령 기념관을 둘러볼 계획이라며 "전시 내용과 운영 방식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 기념 재단은 김해 봉하마을에 대통령 기념관, 서울에 노무현 스쿨(대학), 그리고 세종에 노무현 연수원 건립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이 의원은 더불어 민주당 복당과 관련, "전당대회 날짜가 8월 27일로 잡혔으니 그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며 "당내 분위기도 복당에 대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데다가 전당대회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가지고 (사전에) 시비거리를 만들기 싫다"고 답변했다.

세종시의원 정수 확대에 따른 선거구 획정 방식은 "추후 조정이 필요하다"는 전제로 "연동은 부강, 연기는 장군 또는 연서에 합치는 등 조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도시 인구가 다음 지방선거 때 약 22만 명, 구도시는 9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전제로 구도시의 시의원 정수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얘기였다.

또, 인구 28만명 이상이 분구(分區) 대상이 된다는 점을 들어 21대 총선에 세종시 국회의원 지역구 분구를 기정사실로 보면서 "그 때가 되면 인구는 36만 명이 되고 인구가 많은 지역부터 우선으로 분구를 해주기 때문에 세종시는 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임기동안 일정 스킨 십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국회의원은 현장에 나가 문제점을 파악하고 여기에 맞는 법을 만든 다음 예산을 따와서 해결하는 사람"이라며 스킨 십보다는 입법 등 원칙에 입각한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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