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당선자 자택 '또' 압수수색

벌써 세 번째…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이 20일 무소속 윤종오 당선자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벌써 세 번째다.

울산지검 공안부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윤 당선자의 자택을 직접 찾아가 개인 핸드폰 등을 압수하는 등 추가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또 윤 당선자의 선거를 도운 핵심 참모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진행했다.

검찰은 앞서 14일에도 북구 호계동 윤 당선인 선거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서류 등 주요 자료를 압수했고, 지난 7일에도 윤 당선인이 대표로 있는 마을공동체 '동행'과 북구 매곡 여성회 사무실 등을 잇따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차례 압수수색에서 윤 당선자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도 증거 보강 차원에서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울산본부와 울산야권연대로부터 노동후보이자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윤 당선인은 북구에서 새누리당 윤두환 후보와 맞붙어 유효표 중 61.49%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한편, 윤종오 당선자는 '동행' 사무실과 매곡 여성회 사무실을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고 선거활동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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