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예비내각 발표…예비 국방장관에 김종대

"비판만해선 정권교체 못해"…언론개혁·지방자치 등 5개 부처

정의당은 2일 대안정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집권에 대비한 '예비내각'을 구성·발표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예비내각 발표회를 하고 국방·언론개혁·지방자치·국토환경·동물복지 등 5개 부처의 예비장관을 발표했다.

정의당 국방개혁기획단장인 김종대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이 국방부 예비장관에, 추혜선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이 언론개혁부 예비장관에 임명됐다.

배진교 전 인천 남동구청장(지방자치부), 이현정 국토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국토환경부), 송치용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동물복지부)도 각각 예비장관에 인선됐다.

심 대표는 발표회에서 "여당을 비판하는 것만으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전국적인 예비내각체제를 올해 안에 갖춰서 말이 아니라 실력으로 대안정당의 길을 개척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김세균 공동대표, 정진후 원내대표 등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예비 내각 출범식'에서 '예비 장관'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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