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미국이 핵실험 준비 사실을 인지하고 핵실험장 인근에서 기준치가 될 공기 시료를 채취하기 위해 무인기를 띄웠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6일 핵실험 후 채취한 공기 시료를 앞서 채취한 시료와 비교해 공기 중에 삼중수소 흔적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 주장의 진위를 검증한다는 것이다.
NBC는 "무인기가 채취한 시료를 분석하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지금까지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 주장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감청기능을 가진 미군 정찰기가 북한 핵실험 약 10분 전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서 이륙했다고 보도해 미군이 핵실험 전에 상황을 인지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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