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종합병원에서 복막염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상태가 악화되어 상급병원에 이송한 후 재수술을 받았으나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17년 10월 해남군에 사는 환자 김 씨가 배가 아프다며 해남종합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배에 염증이 있다며 “큰 수술이 아니므로 번거롭게 대도시로 갈 필요 있느냐 여기서 수술해라”며 수술을 권유해 해당병원에서 수술했다고 유가족들은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강세훈 과장은 수술이 끝난 뒤 “수술은 잘됐으나 아래 부분은 손을 못 댔다”고 말 했으며 그 후 몇일 뒤 2차 개복수술을 했으며, 2차 수술 일주일후 복강 내 봉합이 잘 됐었는지 개복을 해서 확인해야 된다며 3차 수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남종합병원 외과 강 과장은 가수 고(故) 신해철씨 의료사고를 일으켰던 의사로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를 받고 지난 1월 30일 법정구속 됐다.
강세훈씨가 지난 1월 30일 구속된 이후 타 병원에서 출장 온 의사가 “환자 상태가 이상하다 큰 병원으로 가보라 CT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며 대형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유받고 광주 ㅈ대학병원에 도착 후 바로수술 했으나 환자는 깨어나지 못했다. ㅈ대학병원 관계자는 “환자의 장기가 터져 변이 장내에 번져 흡착이 심했었다”고 말했다고 유가족은 전했다.
이번 의료사고에 대해 해남종합병원 관계자는 “별 다른 할 말이 없다고”라고 답변했다.
한편 해남종합병원 외과 강 과장은 가수 고(故) 신해철씨 의료사고 이외에도 외국인 남성 비만대사수술로 기소 됐으며, 또 여성 A씨를 복부성형술·지방흡입술·유륜축소술로 상해를 입게 한 혐의로 기소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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