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2호선 열차 탈선...화명~사상 구간 운행 중단

시험 운행중 전동차 탈선사고 발생해, 오후 12시쯤 복구될 것으로 예상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가 선로를 이탈해 2호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6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분쯤 시험 운전 중이던 전동차가 도시철도 2호선 구명역에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2호선 화명~사상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나머지 장산~사상역 구간은 10분, 화명~양산역 구간은 8분 간격으로 정상 운행중이다.

▲ 부산 도시철도. ⓒ부산시

현재 교통공사는 탈선한 전동차를 궤도 위로 올리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운행은 이날 오후 12시쯤 정상화 될것으로 보이지만 출근길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전동차와 선로간 신호를 주고 받는 신호 장치 교체 작업뒤 시험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사상~화명역 사이에 셔틀버스를 투입하여 시민들을 이송중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