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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절반 이상 "난 대선 관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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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절반 이상 "난 대선 관망파"

"대선서 네티즌이 가장 큰 영향력…신문 등 선호도 떨어져"

20-30대 유권자들 중 대다수가 현재까지 이번 대선을 그저 관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공모전정보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ㆍ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공동으로 지난 13-17일 20-30대 대학생 및 직장인 4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8%가 이번 대선과 관련해 자신을 '관망파'로 분류하고 있었으며 네티즌과 인터넷여론, UCC(손수제작) 영상 등이 이번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선 관망하거나 무관심" 64.2%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 절반 가량이 '관망파'라고 응답했을 뿐 아니라 '무관심파'라고 응답한 이들도 10.4%나 됐다. 반면 '능동적 참여파'(22.7%), '주변설득파'(8.8%) 등 적극적인 유권자 층은 30%를 가까스로 넘겼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가장 핵심적인 의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0.5%가 '경제'를 선택했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낙마한 주요 원인 중 하나이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도덕성'을 꼽은 응답자는 11.0%에 그쳤다.
  
  또 전통적으로 중요한 정치적 잣대였던 보수-진보(2.2%), 평화통일(2.0%), 정당(1.2%) 등을 지적한 응답자도 소수에 불과했다.
  
  대선 후보자들의 공약과 관련해서는 "큰 그림의 공약을 살펴보겠다"(24.6%), "나와 직접적 관련된 공약을 챙기겠다"(23.4%), "대충 와 닿는 공약을 체크하겠다"(21.3%) 등이 많았으며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겠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다.
  
  이번 대선의 킹메이커는 '네티즌'
  
  이들은 대선과 관련된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 인터넷(50.5%)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뉴스(33.8%)나 주요 신문(11.5%) 등 전통적인 매체에 대한 선호도는 다소 떨어졌으며, 주변사람/가족(2.2%)이나 전문가(0.8%) 등의 의견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세대에 인터넷이 미치는 영향력은 올 대선에 가장 영향력을 발휘할 킹메이커 집단을 묻는 질문에서도 드러났다. 응답자의 38.4%가 이번 대선에서 '네티즌'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방송(30.1%), 인터넷언론(20.7%)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민단체(4.1%), 신문(3.2%), 기업인(2.0%), 교수 및 전문가(0.8%) 등을 꼽는 이는 많지 않았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영량력을 발휘할 미디어 집단으로 댓글 등 '인터넷 여론'(45.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TV(40.0%), 인터넷뉴스(8.4%), 신문(3.4%), 라디오(1.6%), 시사지(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높은 영향력 발휘할 네티즌 미디어로는 응답자의 55.8%가 'UCC 영상'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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