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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독주, 추석 지나도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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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독주, 추석 지나도 계속되나

중앙-SBS 조사서도 지지율 50% 넘어… 정동영 2위

추석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독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직후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50%의 벽은 무너지지 않고 있다.

반면 범여권 후보들 사이에서는 지난 주말 대통합신당 대선후보 경선이 시작된 후 정동영 후보와 손학규 후보의 순위가 뒤바뀌어 정 후보가 소폭 앞서 나가고 있다.

이명박-정동영-손학규 순

<중앙일보>와 SBS가 추석을 맞아 지난 17-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명박 후보가 56.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통합신당 정동영 후보 11.0%, 손학규 후보 7.2%, 이해찬 후보 4.9%,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4.5%, 무소속 문국현 후보 3.0% 순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정 후보는 전북과 광주.전남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한편 3자 가상 대결 결과에서도 이 후보는 어떤 후보들과 맞붙어도 40% 안팎의 지지율 격차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정동영 : 이명박 : 권영길의 경우 21.4% : 59.1% : 11.2% 를 기록했다. 손학규 : 이명박 : 권영길은 16.1% : 63.4% : 11.9%, 이해찬 : 이명박 : 권영길은 15.2% : 62.8% : 12.7%, 조순형(민주당) : 이명박 : 권영길은 12.9% : 63.4% : 14.5%, 문국현 : 이명박 : 권영길은 9.0%, 66.2% : 14.7%로 조사됐다.

"이명박 도덕성 문제 심각한 건 아니다"

이 후보의 독주현상은 범여권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지지율 격차를 볼 때 범여권 후보가 결정된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지지층 결집 효과를 보일지 미지수다.

특히 이 후보의 최대 아킬레스건 중에 하나인 '도덕성' 문제에 대해 유권자들은 상당히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선 본선 과정에서 이 후보의 도덕성 검증은 범여권 후보들의 '뒤집기' 카드로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이 후보의 도덕성 문제에 대해 '다소 문제가 있지만 심각한 것은 아니다'란 관대한 입장이 65.0%, '문제가 많으며 대통령 후보 자격 요건을 못 갖추고 있다'는 응답은 18.3%로 나타났다.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도 13.1%나 됐다.

전화면접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 응답률은 1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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