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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통부 등 3개 부처 차관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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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통부 등 3개 부처 차관 인사 단행

재경부 등 복수차관제 도입으로 인사폭 줄어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정보통신부 등 3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정통부 차관에 노준형 정통부 기획관리실장(51), 병무청장에 윤규혁 병무청 차장(57), 부패방지위원회 상임위원에 성해용 반부패국민연대 이사(55)를 각각 내정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2년쯤 지나면 아이디어도 떨어지고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는 노 대통령의 평소 생각에 따라 재정경제부 등 참여정부 출범 당시부터 업무를 맡아온 차관급 인사들에 대한 대폭 물갈이가 예상됐으나 이르면 3월께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복수차관제 등으로 인해 3개 부처로 축소됐다.

***노준형 정통부 차관 등 "전문성 고려"**

노준형 신임 정통부 차관 인선 배경에 대해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정보화와 IT 산업 등을 거시 경제와 연결하는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해왔다"며 정통경제관료로서의 전문성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윤규혁 병무청장에 대해선 "병무청 정모국장, 서울지방병무청장, 병무청 차장 등 병무행정 분야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병무행정 전문가"라고 말했다.

성해용 부방위 상임위원은 "종교인이며 반부패국민연대 창립멤버로 반부패 세계대회 준비위 공동의장을 맡는 등 반부패 투명사회 운동에 헌신해 왔다"고 김 대변인이 설명했다.

노준형 차관은 동성고, 서울대 법대, 행시 21회 출신으로 지난 94년 최초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도입하는 등 정보화 사업을 주도해온 정통 관료다.

경남 창원이 고향인 윤규혁 청장은 육군사관학교(29기)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성해용 위원은 대전고, 한양대 공대, 한신대 신학과 출신으로 서울시 시민감사관으로 활동하는 등 반부패 분야에서 주로 일해왔다.

***복수차관제 도입 등으로 3개 부처 소폭 인사**

한편 당초 7-8개 부처 이상 차관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던 인사폭이 인사가 계속 지연되면서 3개 부처로 줄었다. 특히 행정자치부가 내달 공무원조직법 개정을 통해 재경부, 외교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등 4개 부처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이들 부처에 대한 인사가 제외됐다.

복수차관제 도입으로 재경부는 재정, 경제담당 차관, 외교부는 국내, 국외 담당차관, 행자부는 지방, 혁신 담당 차관, 산자부는 자원담당 차관 등으로 업무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2월 공무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3월부터 이들 부처를 대상으로 복수차관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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