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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원] 포항 북구 40대 정치신인 양아영, “24시간이 모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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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원] 포항 북구 40대 정치신인 양아영, “24시간이 모자라요”

근면 성실한 사회 활동으로 주민들은 "지역 사회에 더 큰 사랑을 나누길 바란다"

▲양아영 국민의힘 포항시의원(바 선거구, 장성동) 후보ⓒ양아영 선거사무소 제공

6.1지방선거 기초의원 포항북구 장량동에 출사표를 던진 양아영(45) 후보는 요즘 24시간이 모자란다.

그도 그럴 것이 수십년 동안 요식업을 하다 갑자기 정치판에 뛰어들다 보니 실수투성이다.

자신을 알리려고 익숙하지도 않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 돌출 사고위험도 빈번히 일어나곤 한다. 그녀는 자신을 알리는 데만 해도 숨이 찰 정도라고 한다.

어느 선거든 정치 신인은 불리하기 마련이다. 이번 6·1 지방선거는 여느 때보다 불리한 정도가 심하다는 말이 나온다. 대선과 겹친 데다 공천 일정도 늦어졌기 때문이다.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한 ‘정치 신인’들은 서둘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주민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게 유리하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세우고, 명함을 나눠주고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과 겹치면서 예비후보들에게 주어진 선거운동 시간이 아주 짧았다.

포항의 경우 인물을 중심으로 투표하기보다는 정치 지형에 따라 투표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보수 쪽에 쏠리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역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냐에 따라 선거 당락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북구 출신인 양아영 후보는 1977년생으로 만 45세다. 그는 은하수로타리 클럽 회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5년부터 17년 동안 이웃에 음식을 나누며 헌집을 고쳐주는 등 지역 봉사활동을 천직으로 삼고 살았다.

특히, 2년 전 코로나19가 기습했을 때 요식업 소상공인들과 함께 보건소를 찾아 ‘나눔활동’을 솔선수범했다.

연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지역 아동을 위한 음식파티를 열어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인들과 17년 동안 함께한 봉사활동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민을 대변하는 진정한 심부름꾼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포항은 지금 무소속과 신선한 정치신인 돌풍이 불어야 할 때”라며 “현역 정치인 누구나 처음부터 정치인이 아니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을 회상해 보면 알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검찰 공무원에서 불과 1년 만에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신드롬’을 말한다.

특히 주민들은 “근면 성실한 사회 활동으로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라며 많은 주민들로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아오고 있다”며 " 꼭 시의원이 되어 지역 사회에 더 큰 사랑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아영 후보는 “준비된 정치인이 아니지만 그동안 해온 봉사활동이 내겐 제일 큰 자산이다” 며 “장성동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는 지역 일꾼이 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양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장성동재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 ▲장성동 특화거리 조성 ▲그린웨이 장성동 연장선 등을 제시했다.

▲양아영 국민의힘 포항시의원(바 선거구, 장성동) 후보ⓒ프레시안(오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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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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