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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구 무소속연대, '국힘 김병욱 의원과 전면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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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구 무소속연대, '국힘 김병욱 의원과 전면전 선언' 

"오만과 독선의 부당한 공천 단호하게 심판하겠다"

▲서재원 경북도의원 예비후보와 김철수, 김홍렬, 박정호, 이보석, 조영원 포항시의원 예비후보가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6·1지방선거에 무소속 연대 결성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오주호)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텃밭인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 지역구인 경북 포항남·울릉군 지역구에 김 의원의 친인척 및 지역 당협 핵심 관계자 공천으로 현역 시의원이 대거 탈락해 ‘사천’ 공천이 자행됐다며,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포항의 ‘무소속희망연대’가 11일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오만과 독선의 부당한 공천을 단호하게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재원, 정우영 경북도의원 예비후보와, 김철수, 김홍렬, 박정호, 이보석, 조영원 포항시의원 예비후보 등 7명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남구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및 포항시의원 후보 공천이 친인척, 낙하산 등 공정과 정의에 반하는 부당한 밀실 사천 공천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다수의 지역민들은 이번에 자행된 사천 공천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며 “무너진 공정과 정의의 정치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힘든 길이지만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로 인해 지역의 정치적 갈등과 반목이 깊어지고, 지역의 민심과 당심도 큰 분열과 혼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 남구에서 치러질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국회의원이 지난 2년간 정치를 잘했는지, 아니면 잘못했는지를 엄중하게 평가하는 선거이다”며 “또한 작금에 남구에서 자행된 지역민심을 완전히 무시한 오만과 독선의 부당한 공천을 단호하게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희망연대는 지금까지 지역의 국회의원이 보여준 오만과 독선의 정치, 지역의 정신을 훼손하는 배신의 정치와 몰염치한 정치, 무소통·무능력·무존재감의 3무(無)정치에 따끔하게 회초리를 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재원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는 “김병욱 의원은 중앙과 지역에서 존재감과 리더십 부족과 지역운영위원들과 소통 없는 독단적 당협 운영으로 지역의 발전은커녕 주민과 당원들의 자존심마저 뭉개버렸다”고 역설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희망연대로 반드시 승리해 주민의 삶의 현장에서 땀 흘리는 현장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 보다 낮은 자세로 살피는 섬김의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당선 후 국민의힘 복당을 묻는 질문에는 "시민의 품에 돌아가겠다는 뜻 하나만 가지고 있다. 원칙적으로 기초의회 정당 공천제는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특정 인사에 대한 공천을 사전에 내정했던 만큼 공천심사비 반환 소송을 비롯해 그동안 갑질처럼 내려졌던 당 내부의 부당한 비리 등에 대한 소송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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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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