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카이트보트를 타던 50대가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26분께 포항시 북구 용한리 앞바다 약 1.4km 해상에서 카이트보드 활동 중 카이트보드 연줄과 연(카이트)이 엉켜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함정 등 구조세력을 긴급출동시켜 50대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카이트보드의 연줄과 연이 엉키자 입수해 수영으로 육상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체력이 빠져 해상에 표류하게 됐다.
이를 목격한 일행과 주변 행락객이 신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 중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일행 없이 활동하는 것은 삼가해야한다”며 “구명조끼, 슈트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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