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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력반도체 산업생태계 거점도시 도약

‘차량용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기반구축’ 공모 최종 선정, 국비 92억5,000만 원 확보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차세대 차량용 전력반도체 산업생태계 거점도시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와이드밴드갭 소재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37억5,000만 원(국비 9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정부는 세계적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 등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용 반도체 단기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전략 및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확충방안을 발표하고 K-반도체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포항시는 전력반도체 산업육성 기반구축 및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정부에 와이드밴드갭 소재 기반 차세대 차량용 전력반도체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제안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란 실리콘보다 큰 밴드갭(전자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갖는 반도체 소재인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산화갈륨(Ga2O3)으로 생산한 차세대 반도체로서, 기존 실리콘 소재 기반 반도체 대비 초고속·고효율·고온이며 극한 환경에서 뛰어나다는 특성을 가진다.

포항시는 지난 2009년부터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함께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혁신제품의 핵심부품인 전력반도체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왔다.

나노융합기술원은 반도체 분야에 특화해 핵심시설과 장비, 전담인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반도체분야 국가연구시설(N-Facility)로 지정돼 전력반도체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 차세대 신소재에 기반한 차량용 전력반도체 분야 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며 “포항을 거점으로 구미, 대구, 부산 등과 초광역권 협력을 통해 ‘와이드밴드갭 소재 기반 반도체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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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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